1994년작의 영화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의 리즈시절에 만들어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정말이지 너무도 유명했다. 아역이었던 크리스틴 던스트까지 더불어, 30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뱀파이어로 나오는 이들의 비주얼과 더불어 스토리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영화였다. 한참 사춘기였던 나는 둘의 미모에 반해 몇 번이고 돌려보며 꿈까지 꿀 정도로 좋아했던 영화인데 세월이 지나면서 까마득하게 잊고 있다가 미드로 나왔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어 보게 되었다.
줄거리 및 캐스트
2022년작으로 aMC에서 만들어졌고, 현재 7개의 에피소드로 시즌1이 작년 11월에 방영 완료 되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aMC 시리즈가 올라와있어서 손쉽게 볼 수 있었다. 기본 골자는 영화에서 가져온 그대로이나 설정이나, 디테일에 변화를 주었다. 브래드 피트가 맡았던 루이스 역할에는 왕좌의 게임에 출연했던 배우 제이콥 앤더슨, 톰 크루즈가 맡았던 레스탯 역할에는 호주 출신 배우 샘 레이드가 출연했다. 드라마는 두바이에서 현시대를 살고 있는 루이즈가 저널리스트 다니엘과 본인의 삶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1910년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루이즈는 술집 사장 겸 포주로 일하고 있던 어느 날 매력적인 프랑스 남자 레스탯을 만나게 된다. 그러다 너무나 사랑하던 남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겪게 되고 레스탯에 의해 뱀파이어가 되는 게 1화의 줄거리이다. 영원한 소녀 뱀파이어인 클라우디아는 1화에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아바타에 출연했던 베일리 바스가 역할을 맡았다.
평점 및 시즌 2 일정
현재 평점은 꽤 높다. IMDb는 10점 만점에 7.1, 로튼 토마토 99% 를 달리고 있다. 유저 리뷰를 읽어보면 " 영화와 색다른 재미가 있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다. 앤 라이스의 클래식 소설을 영화보다 훌륭하게 그려냈다" 등 칭찬 일색이다. 뱀파이어 영화이다 보니, 사람을 죽이거나, 피가 나오는 등의 모습은 자주 나오고, 루이스와, 사이코스러운 뱀파이어 레스텟의 사랑이야기가 다루어지다 보니, 둘의 섹스장면 및 폭력적인 장면들도 나온다. 그러니, 아이들과 함께 보지 말길 바란다. 좋은 소식은 AMC에서 시즌 2 제작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예정시기는 2024년 즈음이라고 하니, 한참을 기다려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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