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살다 보면 명절 때나, 각종 경조사로 인해 한국에 돈을 보내야 할 때가 꽤 있다. 예전에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 은행에 가서 일을 봐야 하고, 수수료도 비싼 데다가 송금이 완료될 때까지 시간이 일주일도 넘게 걸리곤 했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정말 세상이 좋았졌는지, 캐나다에서 한국에 송금하는데 레미틀리(Remitly)라는 웹사이트 또는 앱을 이용하면 하루도 안 되는 시간이 소모된다.
레미틀리 (Remitly)
우선 밝히자면 나는 순전히 레미틀리를 실제로 자주 사용해 보면서 좋았던 경험에 글을 쓴다. 여러 가지 송금 관련 앱들이 많이 있는데, 나는 두세 개 정도의 다른 앱을 깔아보고, 이용해 본 후 레미틀리에 정착했다. 가입 과정도 쉬었고, 무엇보다 송금하는 과정이 전혀 복잡하지 않았다. 영어를 잘 모른다고 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정말 클릭 몇 번 만에, 단 5분 만에 한국에 송금을 보낼 수 있었다. 레미틀 리를 사용하기 전에 혹시 내 개인정보가 노출되거나, 혹 내가 보내는 돈이 다른 곳으로 들어갈까 봐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한번 이용하고 한국의 가족에게서 하루도 안 돼서 돈이 잘 들어왔다고 연락이 오니 안심이 되면서 이렇게 편한걸 왜 아직도 몰랐을까 싶었다. 그동안 은행 가서 기다리고, 수수료도 훨씬 더 많이 들고, 일주일도 넘게 기다려야 했던 시간들이 너무 아까웠다.
레미틀리 Remitly로 캐나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하는 법
우선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 레미틀리 사이트에 들어가거나 레미틀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참고로 아래 링크를 눌러 들어가면, 20불의 Credit을 줘서 송금할때 20불을 아낄 수 있다. 또, 100불 이상 송금 시 건당 3.99불인 송금 수수료는 무료이다.
레미틀리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어디에서 어디로 돈을 보내고 싶은지 묻는다. 내가 현재 살고 있는 나라를 클릭하고, 돈을 보내고 싶은 나라를 선택 후 " Get started"를 클릭해 시작한다.
시작하기를 눌러 넘어간 페이지에는 레미틀리에서 제공하는 현재의 캐나다달러 대비 한화 환율이 나온다. "Send now"를 클릭해 다음페이지로 간다.
자신의 어카운트를 생성하는 과정이다. 본인의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를 적은뒤 "Join now"를 클릭한다.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인데, 처음 가입하면 이미 자동으로 설정된 하루에 보낼 수 있는 금액이 최대 999불이다. 더 많은 돈을 보내고 싶다면 앱에서는 "My Remitly-> Increase Limits"를 클릭해 들어가서 리밋을 올리는 것을 신청하고, 웹사이트에서는 로그인 후 "Sending limits"에서 올려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다만 요청이 수락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최대 48시간이 걸린다는 불편함이 있긴 하다. 송금 속도란에서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express는 하루 안에 송금이 되고, economy는 5~7일이 소요된다. 위에 나와있듯이 express가 환율을 더 낮게 받는다. 즉 그만큼 레미틀리에서 떼먹는단 이야기다. 나는 조금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좀 더 좋은 환율을 받고 싶다고 생각하면, 아래 이코노미를 선택하는 것이고, 급하게 오늘 안에 보내야 한다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익스프레스를 선택하면 된다.
"Continue"를 눌러 간 다음화면에는 한국에서 돈을 받을 은행을 선택하고, 은행 계좌 정보를 넣으면 된다.
Account number에 은행 계좌번호를 넣고, Continue를 눌러 예금주 정보를 넣는다. Family name 에 성을 넣고, Given name에 이름을 넣는데, 꼭 영문명이어야 한다. Continue를 눌러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넣는다. 010으로 시작할 시, 0을 뺀 10만 넣고 나머지 번호를 넣으면 된다. 주소는 보통 Optional이라서 적고 싶은 경우에만 적으면 되는데 네이버에서 영문주소라고 치고 들어가 한국어 주소를 넣으면 쉽게 영문주소를 얻을 수 있다.
다음페이지에서 위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돈을 받는 사람에게 돈이 왔다고 메세지를 보내주는 게 좋겠냐는 질문이다. 당연히 "Yes, please"를 클릭한다.
이후 화면에서 왜 돈을 보내냐고 묻는다 "Family Support"라고 보통 가족 용돈이나, 경조사비용을 보내는 것이니 가족지원을 선택한다.
다음화면에서는 돈을 보내는 사람인 나의 정보를 묻는다 . 위의 김미나와 생일정보는 진짜 내것은 아니고, 예시로 넣어보았다. 이후 주소와, 전화번호까지 넣고 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돈을 보내기 위해 카드 정보를 묻는다. 데빗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기입하면 되는데, 신용카드를 사용할 시 추가로 2%의 수수료가 붙으니, 데빗카드를 사용하기 바란다. NEXT를 누르면, 며칠 몇 시까지 도착할 거라는 컨퍼메이션 화면이 나오고, 이메일로도 송금내역이 온다. 돈이 완전히 송금이 되기 전에는 언제든지 캔슬할 수 있다. 홈스크린에서 송금내역에 들어가 "Cancel Transfer"만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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