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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미드신작 슈퍼내추럴 프리퀄"더윈체스터스"로튼토마토 지수 100%

by 쵸코박스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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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어 공부하는 것과 상관없이 미드를 보는 것을 즐긴다. 어릴 때는, 밤 11시 넘어 TV에서 틀어주던 외화시리즈를 챙겨 봤었고, 인터넷이 무진장 느려서 몇 시간씩 기다려 미드 한 편을 다운로드하여야 했던 시절에도 보고 싶었던 미국 드라마는 꼭 봤었다. 너무나 많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난무하고 볼 것들이 홍수처럼 넘쳐나는 시대가 이렇게 빨리 온 것이 신기하고 감사하지만, 뭔가 너무 많다 보니 어떤 걸 골라 봐야 할지 선택하기가 아주 어렵다. 그럴 때 나는 그동안 봐왔던 TV 시리즈의 프리퀄이나 스핀오프를 본다. 오리지널 시리즈를 보면서 풀리지 않았던 궁금했던 내용들이 스핀오프나 프리퀄 시리즈를 통해 풀릴 때도 있고, 비슷한 내용이지만, 신선한 배우들과, 연출이 추가되어서 오히려 더 재밌기도 하다. 슈퍼내추럴은 나의 오랜 최애미드 중 하나인데, 시즌 15를 마지막으로 완결이 되었다. 나는 슈퍼내추럴의 마지막 시즌까지 다 보면 완전히 떠나보내는 것 같은 마음이 들 것 같았다. 그래서 아직도 마지막 시즌 몇 개를 안 보고 있는 중인데, 슈퍼내추럴의 프리퀄인 더윈체스터스가 나와서 나의 워치리스트에 바로 추가하였다.

더윈체스터스 포스터

 

슈퍼내추럴 딘과 샘

더윈체스터스 줄거리

슈퍼내추럴의 프리퀄이다 보니, 사실 슈퍼내추럴을 안 보았다고 해도 괜찮다. 딘과 샘을 모르는 사람도 그들의 부모님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이므로 내용을 이해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슈퍼내추럴 시즌1의 전반적인 내용은 이 두 형제가 어떻게 악마 사냥꾼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형제가 어릴 때 어떤 악의 존재에 의해 엄마를 잃었고 그때부터 아빠는 엄마를 잡아간 그 악마를 쫓느라 두 소년은  부모의 도움없이 자라야만 했었다. 사실, 그들의 엄마, 아빠에 대한 이야기가 극이 진행되어 가면서 가끔씩 등장하긴 했는데, 그 둘의 스토리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는 다루지 않았었다. 그래서 나는 그 둘의 뒷 이야기가 궁금했었는데, 바로 미드 더윈체스터스가 그 둘이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같이 악마사냥은 하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사랑에 빠지게 되어 부부가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더 윈체스터스 캐스트

 

더윈체스터스 캐스트

나는 존과, 메리 역할을 맡은 두 배우를 잘 모르는데다가, 슈퍼내추럴에 극초반에 나왔던 딘과 샘의 부모역할을 했던 배우들이 워낙 뇌리에 깊게 남아있는지라, 머리색깔만 비슷하다는 것 외에는 두 주연배우가 너무 생소하게 느껴졌다. 극 설정을 보면, 더윈체스터스는 1970년대 배경으로 한다. 존 윈체스터는 베트남전쟁에 참여 후 돌아와 아버지의 실종을 알게 된다. 19살의 메리도 존처럼 아버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둘이 같이 팀을 짜 움직이게 된다. 갓 성인이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젊은 배우들로 캐스팅한 것 같다. 메리 역할의 메그 도넬리는 22살이고, 존 윈체스터 역할의 드레이크 라져는 24살이다. 나는 존과 메리의 이야기다 보니, 딘과 샘이 등장할 일이 없겠구나 싶었는데, 좋은 소식은, 딘 역할의 배우 젠슨 애클스의 내레이션을 종종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드 더 윈체스터스 방송일정 및 스트리밍 채널

더윈체스터스 로튼토마토지수

 
신작미드 더윈체스터스는 2022년 10월부터 Sci-Fi 채널에서 방영 중이다. 캐나다에서는 CTV로 방영되고, 스트리밍 서비스는 DIRECT TV라는 곳에서 한다고 한다. 한국에서 스트리밍 해주는 곳은 아직 없을 것 같다. 현재 시즌1의 마지막 에피소드 방영을 앞두고 있고, 시즌2 제작은 아직 불투명하다. 로튼토마토 신선도는 100%이고, IMDb 평가는 캐나다 시간으로 2월 28일 오후 9시 7.2이다. 나는 악마, 오컬트 관련 영화 및 드라마는 대부분 좋아하는 편이다. 더윈체스터스도 그런 면에서 나의 취향인 건 분명하고, 또, 딘과 샘의 부모님 이야기라는 것도 큰 장점이지만, 정주행을 못하게 만드는 아주 큰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슈퍼 내추럴과 달리 이 TV 시리즈는 14세 관람가라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약간 하이틴 드라마 느낌도 나고, 중간중간 코믹한 장면들, 유치한 장면들 때문에 나도 모르게 그런 장면들을 스킵하고 있었다. 그런 부분들만 조금 참으면 그래도 눈요기할 것도 있고 볼만한데, 솔직히 끝까지는 못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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